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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태영 유진 부부의 매니저 고산 씨가 원래 연기자를 꿈꿨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아흔 살이 넘는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20대 부부 고산 씨와 황보라 씨가 등장했다.
이날 고산 씨는 새벽부터 가족을 위해 일터로 향했다. 그는 배우 하석진, 류진을 거쳐 현재는 기태영 유진 부부를 담당하고 있다.
고산 씨는 "스무 살 때부터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매니저가 꿈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배우가 되고 싶어 서울에 올라왔다가 매니저를 한 번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 직업에
이어 “배우를 못 한 것에 대해 씁쓸함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일하면서 아내도 만나고,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들도 낳지 않았나. 지금은 되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