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기용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장기용은 지난 2016년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해 남다른 랩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3차전까지 올라가며 힙합에 대한 열정을 발휘했다. ‘힙합의 민족2’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나오자 장기용은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랩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노래를 부르고, 랩 하는 것을 좋아한다. ‘힙합의 민족2’ 나간 것 중 하나는 취지가 좋았다. TV 나와서 저를 알려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제가 울산에서 태어났는데 친구들과 심심하면 노래방 가는 것을 좋아했다. 끼와 흥을 래퍼 분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어쨌든 의도치 않게 3차전까지 올라가 신기했다. 저한테는 좋은 추억이었다. 제가 언제 래퍼 분들 앞에서 랩을 하고, 내 목소리로 음악을 맞춰서 비트를 쪼개겠나.(웃음)”
현재 장기용은 랩 아닌 노래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고. 사비로 뮤지컬을 배우고 있다는 장기용은 뮤지컬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와 함께 새로운 꿈을 세운 이유를 밝혔다.
↑ 배우 장기용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현재 노래 배우고 있다. 학창시절 유튜브로 뮤지컬을 처음 접하게 됐다. 박은태 배우님이 노래를 하신 걸 처음 봤는데 제 목표가 서울 올라가면 박은태 배우님 노래하는 걸 보는 거였다. 여리 여리한 목소리와 여린 얼굴, 그런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고, 관객의 귀를 사로잡으셨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와보니 그 당시에는 뮤지컬 티켓이 비싸더라.(웃음) 이후 모델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없더라. 시간이 있어도 박은태 배우님 티켓팅을 못하고, 타이밍이 안됐는데 제가 노래 배우는 선생님이 박은태 배우님과 친분이 있어서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9년 만에 박은태 배우님의 공연을 봤는데 너무 좋았다. 그때 목표가 생겼다. 30살 중반 무렵에 목소리 갈고 닦아서 뮤지컬 배우로 무대 위에서 오른 것도 인생에 재밌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데뷔 후 끊임없이 활동을 하고 있는 장기용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새로운 꿈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그는 연이은 작품 활동부터 새로운 목표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후회는 없다. 남들 쉴 때 작품을 했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저는 일을 하는 게 좋다. 잘 쉬는 게 어떤 건 지 모르겠다. 집에서 쉴 때는 UFC, ’무한도전’ 옛날꺼 보는 거 좋아한다. 친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