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두헌이 유열의 신곡 '내 하나뿐인 그대'의 뒷얘기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가수 유열과 이두헌이 출연해 "나에게 찾아온 세 가지 기적'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열은 지난달 28일 신곡 '내 하나뿐인 그대'를 발매했다. 이 곡은 이두헌이 작사 및 작곡을 맡았다.
이두헌은 '내 하나뿐인 그대' 녹음 당시를 회상하며 "(유열이) 처음에 녹음할 때 고생했다. 목소리가 돌아와서 기적이라고 밖에 이야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열은 "아내가 너무 좋아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제 목소리에서 회복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저도 그러면서 많이 들어보곤 했다"고 덧붙였다.
이두헌은 "'내 하나뿐인 그대'를 만든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어느날 아내가 왜 자기를 위해 만든 노래가 없는지 묻더라. 그동안 내 노래는 전부 다른 여자들을 위한 노래였다. 그 말을 듣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감사했다. 그래서 만든 노래가 '내
그러면서 이두헌은 "원래 내가 부를 생각이었다. 결혼식 축가로 괜찮을 듯 해서 유열에게 부탁했다. 평소 유열의 목소리가 너무 정직해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곡에는 소울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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