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사풀인풀’이 오늘(28일) 베일을 벗는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 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을 그린다.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를 표방한다.
‘대왕의 꿈’ ‘강적들’ ‘경성스캔들’ ‘불멸의 이순신’ 등을 연출한 한준서 감독과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있어요’, MBC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배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KBS2 주말드라마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출생의 비밀과 불치병 등을 소재로 한 막장극이라는 비판을 피해가지 못한다.
앞서 한준서 감독은 “주말 연속극이 자극적이고 과장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해야 시청자들이 보는가 하는 딜레마도 있다”며 “과거 주말극과 맥을 달리하는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풀인풀’에 대해 “소확행 등 유행하는 말을 잘 살펴보면 우리 가족보다는 나에 대한 애정이 있다.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사풀인풀’에는) 멜로, 갈등, 사건 등이 다 있다. 나에 대한 이야기, 관심과 애정이 많이 강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나 배유미 작가는 막장, 출생의 비밀 등이 익숙하지 않다. (
막장 없는 드라마를 예고한 ‘사풀인풀’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최고 시청률 35.9%로 종영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풀인풀’은 28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