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아들 황성재 "엄마 박해미 힘들었을 것…아빠 황민 밉고 원망"(`마이웨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박해미의 아들 뮤지컬 배우 황성재가 아버지 황민의 음주사고와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는 아버지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엄마가 많이 힘들었을 거다. 강인한 사람이지만. 솔직히 아빠 사건이 일어난 다음에 '믿기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형이 돌아가셨을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아빠가 밉고 원망한다. 하지만 아빠지 않나. 아빠니까 보고 싶고 옆에 가서 있어주고 싶다. 저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아빠였다. 친구였다. 동네 형 같은 느낌으로 너무 잘해줬다. 아직 면회를 한번도 못 갔고, 가려고 해도 좋은 소리가 나올지 모르겠다. 엄마가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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