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대표 “이하늬, 한국적인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 [M+BIFF현장]

↑ 이소영 대표, 이하늬, 데이비드 엉거 AIG 대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하늬의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제24회부산국제영화제 사람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픈 세미나with 사람’이 개최된 가운데, 마이크 피기스 감독, 데이비드 엉거 AIG 대표, 이하늬,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해외 진출에 대해 “유니버스를 나갔었던 걸 이야기할 수 있다. 전공을 할 때 우리가 가진 특수성이 세계에서도 통할까 싶었다. 유니버스가 하나의 시험의 장이었고, 한국적인 소스를 풀었을 때 그들의 반응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국적 가치와 특수성을 버무릴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했다. 그래서 제가 2008, 2009년 미국에 가서 연기 스튜디오 다니면서 있었던 것도 그 이유다. (지금은) 마음으로만 품고 생각했던 것을 해나갈 수 있는 단계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소영 대표는 “한국적인 게 세계적이라고 생각한다. 이하늬 배우를 매니지먼트하면서 한국적인 것을 어떻게 공유하면 될까 고민했다”면서 “이하늬 배우는 한국적인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해외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하늬는 한국배우 최초로 지난해 공리, 양자경이 소속되어 잇는 할리우드 메이저 매니지먼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AIG)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부산 우동=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