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모둠초밥집이 시식단 혹평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둔촌동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솔루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과 모둠초밥집 사장은 초밥의 밥 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둠초밥집 사장은 기존 10g에서 14g으로 밥 양을 늘린 상황이었으나, 백종원은 한 끼로 부족할 것을 우려하며 20g으로 늘릴 것을 권유했다.
사장은 생선 맛이 덜 느껴질까 걱정을 했지만, 20g 초밥을 시식해 본 김성주는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라고 평가했다. 또 백종원은 경쟁력을 위해 9000원에 10개 초밥 구성을 제안했지만, 사장은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결국 백종원은 조금 거리가 떨어진 한 병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식단 평가를 제안했다. 하지만 시식단은 양이 적고, 다른 초밥집과 별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혹평을 내놨다. 가격 역시 생각보다 낮은 8000원을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기준을 잘 잡으셔야 한다”라며 조심스럽게 시식단의 혹평을 전했고, 이를 듣던 여 사장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여 사장은 “남편이 편했으면 좋겠는데, 고생하는 모습 보
백종원은 "초밥이 어려운 메뉴이기도 하다. 다른 메뉴에 비해 손님들이 느끼는 층이 워낙 넓으니까.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라며 응원한 상황. 선택의 기로에 선 모둠초밥집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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