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에서 지민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열고 3만 여 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다.
3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 말미, 지민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오는 13일 스물 다섯번째 생일을 맞는 지민을 위해 멤버들과 팬들이 아랍어로 생일축하 노래를 준비한 것. 현지 팬들의 축하에 지민은 깜짝 놀라면서 "몰랐다. 기분이 매우 좋다. 여러분들과 이렇게 만난다는 생각에 생일을 잊고 있었다. 갑작스런 생일 축하에 너무 행복하다. 멤버들과 여러분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생일이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지민은 "아미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잊고 있었는데 생일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Dionysus(디오니소스)', 'Not Today(낫 투데이)'로 공연의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Wings(윙스)', 'Best of Me(베스트 오브 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 '쩔어-뱁새-불타오르네' 메들리, 'IDOL(아이돌)', 'FAKE LOVE(페이크 러브)', '전하지 못한 진심', 'MIC Drop(마이크 드롭)', 'Anpanman(앙팡맨)', 'So What(쏘 왓)', 'Make It Right(메이크 잇 라이트)', '소우주(Mikrokosmos)' 등의 무대를 이어가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체 무대뿐 아니라 제이홉의 'Trivia 起 : Just Dance(저스트 댄스)', 정국의 'Euphoria(유포리아)', 지민의 'Serendipity(세렌디피티)', RM의 'Trivia 承 : Love(러브)', 뷔의 'Singularity(싱귤래러티)', 슈가의 'Trivia 轉 : Seesaw(시소)', 진의 'Epiphany(에피파니)' 등 솔로 무대를 통해 7인 7색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등에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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