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발표, 공지영 심경 "가슴 찢어질듯...윤석열도 물러나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공지영 작가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자진 사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지영은 14일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검찰은 한 가족을 살해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2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겠다며 사의를 표명하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
공지영은 "자 이제 윤석열도 물러나자"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공지영은 조국 장관의 임명을 두고 논란이 일자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며 지지를 공개 선언한 이후 한결같이 조국 장관을 응원했다.
검찰이 조국 장관과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며 자택 압수수색을 하자 "조국의 영혼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 그날까지. 국민들의 검찰개혁 희망을 압수수색할 그날까지. 검찰은 계속하겠다? 이거 우리가 낸돈"이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국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고, 특히 젊은이들을 상처받게 했다. 법부무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며 전격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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