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3000평 땅 강남♥이상화에 진짜 준다..."약속 지킴"(`한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태진아가 강남이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기로 했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강남-이상화 커플의 결혼식 현장에 전파를 탔다. 강남-이상화 커플은 지난 12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강남은 결혼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서 “상화랑 열심히 살겠다. 살짝 떨리고 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만세 삼창을 외친 강남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상화를 보고 “요정이다. 하얀 요정”이라며 감탄했다.
태진아는 두 사람의 결혼식의 주례로 참석했다. 태진아의 등장에 이목이 쏠린 이유는 강남의 발언 때문. 앞서 지난 5월 강남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태진아의 후배 사랑을 언급했다. 당시 태진아 소속사에 속해 있던 강남은 수익 배분에 대한 질문에 “(태진아가) 10이면 10을 다 저한테 주시고, 가져가시는 게 없다. 아빠처럼 해주신다”며 “나중에 많이 벌면 주고 싶은 만큼 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강남은 “(태진아) 선생님이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겠다’고 하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식에서 기꺼이 주례를 맡은 태진아는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냐”는 질문에 “농담 삼아 한 건데 진짜 결혼했다. 줘야하지 않겠냐”고 웃으면서 시원하게 답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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