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의 인스타그램이 ‘악플 테러’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 공개 연인이었던 설리가 세상을 떠나자 일부 네티즌들이 전 남자친구인 최자에게 분노를 표하고 있는 것.
15일 이후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죽어라' '네 책임' '자숙해라' 등 험악한 악플로 도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추모글 올리고 당분간 자숙해야지. 콘서트 취소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도. ‘이틀전이면... 누구는 삶과 죽음을 고민하며 눈물흘릴 시간에.. 당신은 고기를 먹고 있었군요.. 맛있었나요’ 등의 공격도 있었다.
반면 '최자 때문이 아니라 악플때문에 힘들었던 것'이라며 '죄책감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란다'며 위로하는 댓글도 보인다. '도 넘은 악플로 누군가는 떠난 상황에서 또 다른 연예인 인스타에 와서 악플을 다느냐. 평소 최자랑 설리 묶어 성희롱하고 악플달던 것들이 또 같은 짓을 하는구나. 우리나라는 답이 없다’고 일갈하는 이도. 과거 연인에게 쏟아지는 이 같은 '불통'은 바람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가 비통함에 빠진 가운데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어 더욱 더 참담해진 상황이다.
한편, 최자는 지난 2015년 故설리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지만 약 2년 7개월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17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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