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6년 간의 옹산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두심과 인사했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7회에서는 동백(공효진)이 곽덕순(고두심)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날 곽덕순은 옹산을 떠나는 동백에게 "도망은 왜 가. 한 번 뎀벼나 보지"라고 타박했다.
또 "어디 가면 뭐. 솜털 같은 사람들이 나긋나긋 반갑게 대해준다디?"라면서 "도망가버릇 하면 끝이 없다. 이긴 놈이 장땡이 아니라 버틴
그러자 동백은 "가지 말란 말을 그렇게 돌리고 돌려서 하시는 거구나, 그쵸?"라고 물으며 웃었다.
동백은 "다행이다. 저 그래도 옹산에서 6년 살았는데요. 가지 말라고 잡아주는 한 분이 계셔서 다행인 것 같아요"라며 "회장님 덕분에 저 6년 잘 있다 가요"라고 인사했다. 곽덕순은 그런 동백을 보며 답답한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