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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특집 '놀면 뭐하니?'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소라, 브라이언, 환희, 대도서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엽이 스페셜MC로 자리했다. 이상엽은 시작 전 떨던 모습과 달리 막상 멘트를 시작하자 업된 톤으로 무난히 대본을 소화했다. 또 배우들의 성대모사까지 하며 과다한 의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이소라가 자신을 소개하는 멘트에 곧바로 들어오려 하자, 김구라는 "50대 언저리 게스트들의 특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소라가 촬영 전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를 까먹고 버벅이자 "이것도 50대 즈음 게스트들의 특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 충격적인 판정을 받았다면서 "내가 많이 느려졌다. 좀 느낌이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치매 테스트를 해봤다. 제가 이미 치매더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조심하라고 환기를 시켜주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한 반면, 안영미는 "제가 얼마전에 유튜브를 봤는데 많이 산만하시더라"며 공감했다.
이에 이소라의 유튜브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소라는 회사의 홍보나 도움 없이 홀로 개인 방송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현재는 구독자 수가 2만 명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 방송에 집중하는 이유는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내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소라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당시 대도서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소라가 "대도서관이 바로 나와줬다"면서 4시간 동안 열성적으로 강의를 해줬다고 말하자, 대도서관은 지금도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며 이소라를 북돋았다.
이어 대도서관은 "아쉬운 건 조금만 더 자막 같은 걸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친근함이 너무 투머치하다"고 고백하자, 안영미가 "저는 이소라씨 유튜브 보면서 느낀 게 있다. 케일 주스 해먹는 영상을 봤는데 케일 주스를 해먹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길다. 케일 주스가 안 나와. 계속 춤춰"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라이언과 환희는 오랜만에 함께 예능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10주년이었던 2009년에 '라스'에 출연한 이후 10년 만이었다. 브라이언과 환희는 이번에는 20주년을 기념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언이 "평소에는 일하지 않으면 밖에서 절대 만나지 않는다"고 고백하자, 김구라가 "유리상자도 비슷하다"고 공감했다. 브라이언과 환희는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다"라고 못 박으며 연락을 안 해도 편한 관계임을 못 박았다.
환희는 브라이언이 결혼 못 할거라고 장담해 궁금증을 안겼다. 환희는 "못할 거라기보다도 생각이 아예 없다. 워낙 본인 스타일이 확고하다"면서 "브라이언 집을 간 적이 있다. 꾸며놓은 걸 다 보고 드는 생각이 여자가 피곤하겠다는 거였다"고 폭로했다.
촬영 막바
이어 이상엽과 안영미도 확인했다. 이상엽은 "진짜 안 나"라며 놀랐고, 안영미는 "밥 비벼먹고 싶어, 진짜"라고 오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안영미에 "그만 좀 해"라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