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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김지석의 구애를 거절했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7, 18회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아들 필구(김강훈)를 위해 옹산을 떠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까불이의 존재가 두려웠기 때문.
황용식(강하늘)은 동백이를 위해 까불이 잡기에 고군분투했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용식 씨는 대출도 안 나오는 제 인생에 보너스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하기도.
동백의 옛 연인 강종렬(김지석)은 아내 제시카(지이수)의 밀라노행 재촉에 지쳐 이혼을 고민했다. 그는 동백에게 3천만 원 돈 봉투가 들어간 전복을 선물했다. 동백은 아들을 위해 돈을 받았다.
강종렬은 동백에게 야구와 일상을 모두 버리고 올 테니 받아달라 애원했다. 동백은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황용식이 장미꽃을 들고 등장했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동백 씨. 동백 씨 원하는대로 해라”고 말했고, 동백은 자신을 잡고 있는 강종렬의 손을 뿌리쳤다.
강종렬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동백을 불러내 필구의 야구 유학을 제안했다. 동백은 강종렬에게 “너 이제 와서 꼴값 떨지마”라며 대차게 거절했다. 강종렬은 변한 동백에게 반짝임을 느꼈고, 떠나려는 동백을 붙잡았다.
동백은 다시한번 강종렬의 구애를 거절하며 “용식 씨는 그랬어. 나는 행복해질 자격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라고”라며 “도망치는 사람한텐 비상구는 없어. 나 다신 도망 안 가. 그니까 니들 다 진짜 까불지 마라”고 일갈
동백은 황용식에게 달려갔다. 동백은 옹산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황용식은 다시한번 동백에게 반했다. 동백은 황용식의 볼에 입 맞췄고, 황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며 웰컴키스로 설렘을 선사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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