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염주의보` 박나래 "수위? 조금 더 센 이야기 했어도 됐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농염주의보' 박나래가 수위에 대한 질문에 "더 센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블루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농염주의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나래가 참석했다.
'농염주의보'는 성적인 이야기로 채운 스탠드업 코미디다. 이날 박나래는 수위에 대한 질문에 "넷플릭스 영상을 좋아하는 분들은 약했다고 하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웬만하면 정신건강을 위해서 방송에 대한 리뷰를 가끔씩만 찾아본다. 그런데 '농염주의보'는 대중의 반응이 궁금하더라. 완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라며 "스탠드업 코미디 중 더 센이야기도 있는데 아쉽다는 반응과 19금을 넘어 69금이라고 하는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또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가도 되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방송국 관계자들 모아 리허설을 한 적 있다. 극명하게 너무 세다하고 하는 주제가 있고 너무 약했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 센 이야기는 조금 빠졌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음 공연이 있다면 조금 더 세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공연서 더 날아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농염주의보'는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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