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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이재욱)은 은단오(김혜윤)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하루를 찾아다니는 은단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경은 부모님에 끌려 은단오에게 선물할 옷을 사게 됐다. 부모님을 따라다니던 백경은 자신과 약혼녀인 은단오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아버지를 보며 진절머리를 냈다. 백경은 아버지에게 쇼핑백을 집어던지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 애한테 몹쓸 짓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백경의 아버지는 “버릇 없게 무슨 짓이냐. 어차피 걔는 아파서 오래 살지도 못하는 애인데”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 사건 이후 은단오에게 맘이 쓰인 백경은 은단오가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듯 은단오를 따라다니게 됐다.
하루를 찾아다니며 음악실도 가지 않던 은단오를 보며 백경은 딸기우유를 건네며 “음악 시간이잖아. 뭐하냐”고 챙기기도 했다. 백경이 준 우유를 받은 은단오는 음악실로 몸을 이끌게 되는데 수업 시간에 하루 번호였던 13번이 불리자 하루를 미친 듯이
그런 은단호를 백경은 음악실 밖으로 끌고 나왔다. 은단오는 “너는 기억하잖아. 너는 하루 알잖아”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계속 은단오를 신경써주던 백경은 하루를 집에 데려다주기도 했다. 은단오는 “너같은 주연과 달리 나에겐 은단오의 시간이 중요하다”며 그의 친절을 외면해버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