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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문(46) 변호사와 김선영(39) YTN 아나운서가 다음 달 결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백성문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저희 결혼합니다. 늘 한결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은 YTN 김선영 아나운서예요”라고 밝혔다.
백성문 변호사는 이날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행복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아침부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는 그는 밝은 목소리로 “축복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둘 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다 보니 행복하게 사는 부부의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영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은 “방송이 아닌 지인들과의 모임에서였다”고 밝혔다. “3명 정도 모이는 지인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한 자리가 펑크 나 그날 우연찮게 갔다. 원래 방송을 통해 알고 있는 얼굴이었지만 그날 처음 인연이 닿은 것”이라며 “너무 좋은 사람 같아 지켜보다 내가 먼저 호감을 표시했다”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이어 “올 2월부터 진지하게 만나왔다. 1년 조금 안됐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백성문 변호사는 ‘피앙세’ 김선영 아나운서의 매력에 대해 “대화가 너무 잘 통한다. 관심사도 비슷하고 영화 보는 것 좋아하고, 운동도 같이 한다. 서로 뉴스에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많이 나눈다. 무엇보다 성격이 굉장히 차분하고 순하고 부드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1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결혼식 사회는 KBS 이광용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김선영 아나운서의 지인인 뮤지컬 배우가 부를 예정이다.
백성문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 법무법인 청목 변호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EBS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을 비롯해 ‘사사건건’ ‘사건파일24시’ ‘심층이슈 더팩트’ ‘사건
김선영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YTN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창’ ‘뉴스 Q’ ‘YTN 뉴스타워’ ‘YTN 월드-세계 세계인’ ‘김선영의 뉴스 나이트’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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