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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병수(60)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임병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병수는 지난 1980년 멕시코 남미가요제에서 2위를 차지한 후 1984년에 ‘약속’이란 곡으로 대한민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 해 MBC 신인상을 차지한 후 '아이스크림 사랑',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하얀 갈대'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80년대 라틴팝을 이끌었으며 독특한 바이브레이션, 일명 '염소창법' 으로 유명했다.
이날 임병수는 “제가 다섯 살 때 볼리비아로 이민을 갔다”며 “우리가 한국에서 볼리비아로 이민 간 첫 가족이었다"고 밝혔다.
MC들이 “잘 알려진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아닌 볼리비아로 이민을 간 이유가 뭐냐”고 묻자 임병수는 “아버지가 이북 황해도 출신이다. 전쟁 없는 나라로 가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MC들은 임병수의 데뷔곡 ‘약속’을 언급하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평소 친분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임병수는 “친분은 전혀 없다”면서 “다만 아버지는 제가 알고 있다. 아버님도 가수 출신이지 않나. 김충훈 선생님인데 지금도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임병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저도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김수현 씨 덕분에 화제가 됐다”며 “당시 검색어 1위도 3일 동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병수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항상 노래하고 있었다. 안 보이니까 안 하는 줄 아시는데, 저는 계속 한국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중간에 가수를
한편, 임병수는 지난 5일 가을 라틴의 흥을 담은 라틴팝 신곡 ‘오라오라’를 발표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