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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스가 이름값을 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스(준 동훈 와우 김병관 찬)는 2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UNDER COVER : THE MAD SQUAD’(언더 커버 : 더 매드 스쿼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준은 “어제까지 연습을 하다 집에 가서 바로 잠이 들었다. 데뷔 이후 첫 쇼케이스다 보니까 긴장은 많이 됐던 것 같다”면서 “와우가 코를 시원하게 골더라. 원래 찬이 코를 고는 편인데 어제는 쥐 죽은 듯이 잤다”라고 컴백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삐딱선(SAVAGE)’(새비지)은 강렬한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드롭(Drop) 파트와 함께 에이스만의 카리스마를 표현, ‘우리의 삐딱선을 타라’라고 말하는 정의로운 괴짜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동훈은 신곡에 대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삐딱선을 탄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후에 생각해보면 그런 분들이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 가는 경우가 있다. 좋은 의미의 삐딱선이다. 에이스만의 삐딱선을 대중들도 함께 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스만의 삐딱선’에 대해 동훈은 “저희가 시작부터 특별하게 만났다. 처음에 버스킹을 했을 때 장비도 저희가 빌리고, 세트리스트도 저희가 짜고, 안무도 저희가 따서 공연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길을 편하게 걸어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을 모두 겪었기에 에이스는 생각하는 것도 나아가는 것도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어떤 멤버가 이번 ‘악동’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 준은 "개인적으로는 김병관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관은 “인정한다"면서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고집이 있는 스타일이다. 잘 안 되는 동작이 있으면 그 동작만 3, 4시간 동안 연습하기도 한다. 그래서 악동이나 괴짜 같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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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의 인기비결을 묻자 준은 “우선은 SNS와 유튜브로 활발하게 소통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또 투어를 나갈 때마다 '먼 곳에서 활동하는 저희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한다. 저희가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는 없지만, 진심이 통한 것이 아닐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으냐는 질문에 김병관은 “퍼포먼스 끝판왕이나 라이브의 황제와 같은 타이틀을 얻었으면 한다. 팬들이 '에이스는 이런 아이돌이야'라고 자랑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훈은 “가요계 에이스로 이름값 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찬은 “‘언더커버’ 활동이 끝나고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찾아왔다. 보여드리지 않았던 색깔이라 걱정도 많이 됐는데, 이번 쇼케이스 무대를 하며 ‘삐딱선을 제대로 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에이스의 행보에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언더 커버 : 더 매드 스쿼드’에는 타이틀곡 ‘삐딱선’을 비롯해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Slow Dive’(슬로
trdk0114@mk.co.kr
그룹 에이스. 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