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탱이형’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된 날,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故)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벤츠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당일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5세.
당초 김주혁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됐으나, 국과수 부검 결과 심근경색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국과수는 정밀한 분석을 위해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했지만, 차량 감정에서 특이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사인을 둘러싼 의혹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2주기를 맞아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 직원들과 천우희, 이규한 등 동료 배우들이 납골묘를 찾아 김주혁을 추억했다.
누리꾼들 역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주혁을 애도했다. 누리꾼들은 "벌써 2주년이라니"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너무 아까운 배우였다" "보고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년 동안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아왔다. 드라마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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