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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어하루’에서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에도 은단오(김혜윤)의 건강은 악화됐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은단오와 백경이 운명을 바꾸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경은 진미채가 태워 없앴던 만화책의 일부를 찾아 진미채를 압박했다. 진미채를 추궁해도 어떤 말을 들을 수 없자 백경은 그냥 가버렸다. 그런 백경은 보며 진미채는 “다 태운 줄 알았는데 너무 위험한 인물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전전긍긍한 백경과 달리 은단오와 하루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은단오는 자신이 하루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와 맞추치지 않으려고 도망치고 다녔다. 도망다니는 은단오를 보며 하루는 “왜 하루종일 부끄러워해?”라고 말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또다시 과거의 꿈을 꾼 하루는 진실을 찾기 위해 도서관을 찾아가게 됐다. 꿈에서 봤던 동정이 자신이 지금 들고 있는 끊어진 낡은 동정이라는 것을 알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도화와 은단오는 “엑스트라이지만, 하루가 부럽다. 설정값이 없으니까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부럽다”라고 말해 백경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스테이지가 다시 시작됐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때와 달리 하루는 엑스트라 역할을 맡게 된 이후로 백경의 친구로 있을 뿐이었다. 백경과 은단오가 같이 있는 스테이지에서 하루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 하루를 향해 백경은 “너가 뭘 바꿀 수 있냐. 은단오 운명을 바꾸겠다니. 엑스트라 주제에”라고 날선 말을 했다.
같이 예민해진 하루는 “사실 백경이 너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걸 수도 있다. 근데 내가 너의 운명을 바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은단오의 팔찌를 신세미한테 줘버렸다. 스테이지가 시작됐고, 팔찌를 낀 신세미가 쓰러지면서 스테이지가 바뀌어버렸다. 백경은 스테이지가 바뀐 것을 알고 허탈해했다.
하루의 노력에도 은단오의 건강은 악화됐다. 점점 심장이 아파오는 것을 느낀 은단오는 “죽고 싶지 않아”라며 하루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봤다. 은단오는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하루와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설레는 하루를 보냈다. 두 사람은 “10월 10일에 꼭 만나기로 하자”고 다음 데이트를 약속했다.
하지만, 10월 10일에 입원하게 된 은단오는 하루를 만나러 가지 못했다. 이후에도 계속 입원을 하게 된 은단오는 일주일 간 병실에 누워있게 됐다.
스테이지가 끝나고 하루를 찾기 위해 뛰어나간 은단오는 하루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하루는 은단오에게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고,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첫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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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속에서 이도화와 여주다는 여전히 사이가 좋았다. 이도화는 바이올린을 키면서 “사랑과 슬픔이다”라며 여주다를 위한 곡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 이후 쉐도우에서 여주다는 “너의 노래가 좋다. 너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된다. 나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그 전에 곡이 더 좋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오남주는 여주다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위해 교실을 다시 꾸몄다. 그런 교실에 오남주의 어머니가 도착해 “차지현 아들 오남주면 너는 이러면 안된다”라며 오남주를 압박했다.
오남주가 어머니 뜻에 따라 떠나고 꾸며진 텅 빈 교실에 여주다는 혼자 남게 됐고, 이도화가 여주다를 찾으러 나섰다. 이도화는 혼자 남겨진 여주다를 찾아 “아무리 자아가 없어도 그렇지. 제발 널 먼저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에 여주다는 “나도 쓰리고 학생이고 싶다. 그런 나한테 처음으로 손
이후 여주다는 오남주 어머니를 만나 뺨을 맞은 후 무언가를 결심했다. 다음날 오남주를 교실에서 만난 여주다는 “우리 오해할만한 일 하지말자. 우리 사귀는 사이 아니잖아”라며 선을 그어버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