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보라 감독이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았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임백천 신재이가 진행을 맡았다. 신영균 설립자를 비롯해 문화 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인예술인 부문의 김보라 감독은 2011년 단편영화 ‘리코더 시험’으로 14회 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장편영화 ‘벌새’로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돼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김보라 감독은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느껴진다. 영화를 만들면서 처음에는 혼자 애를 쓰다가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영화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벌새’로 해외 영화제를 갔는데, 한국영화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떻게 좋은 영화를 만드는지, 어떤 비밀이 있는지 물어보더라. ‘벌새’가 한국영화를 사랑해준 많은 분들 덕에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영향에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첫 장편영화 ‘벌새’ 스태프와 배우들, 배급사 식구들, 저희 가족에게
올해는 5개 부문 수상자로 영화예술인 부문 봉준호 감독, 공로예술인 부문 김지미 배우, 연극예술인 부문 정동환 배우, 굿피플예술인 부문 최수종·하희라 부부, 신인예술인 부문 김보라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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