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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10주간 저탄고지 식단 도전으로 지방간, 당뇨 등이 호전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스페셜-2019 지방의 누명’ 2부에서는 10주간 저탄고지 식단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이르는 '저탄고지' 식단은 건강한 지방을 마음껏 섭취하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인 식단. 지난 2016년 방송된 '지방의 누명' 편에서는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 섭취 비율을 늘리는 '저탄고지' 식단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내용이 전파를 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방송이 나간 후 전문가 등은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고 일각에서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만과 당뇨, 지방간 등의 질환을 가진 6인이 저탄고지 식단에 도전했다. 이들은 당분과 탄수화물, 당도가 높은 과일, 가공된 육류, 가공식품, 화학조미료의 섭취를 금지하고 좋은 지방인 육류, 등 푸른 생선, 연어, 치즈 등과 제철 채소 등을 먹으며 저탄고지 식단에 도전했다.
식단에 도전한 이들은 두통, 어지럼증, 피로함, 무기력증 등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 증상은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이면서 몸속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작용 이라고. 의료진은 소금과 물,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10주간 도전을 끝낸 뒤 도전자들은 간 수치뿐만아니라 혈당치 등이 정상 범주로 들어왔다. 특히 당뇨의 척도인 당화혈색소가 정상 범주에
한편, ‘MBC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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