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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만찢남'에 도전했던 복면가수들은 NCT 태일X이채영X김강현X김도균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1라운드 첫 번쩨 무대에 오른 킹카와 퀸카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선곡했다. 킹카는 달콤한 보이스로 여심을, 퀸카는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남심을 녹였다.
카이는 "킹카님의 노래는 부족함이 없다. 존재 자체만으로 꽃 같다"며 "두분의 합이 좋은 듀엣무대였다"고 칭찬했다.
퀸카가 56표를 얻어 킹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킹카는 솔로곡으로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를 불렀다. 킹카의 정체는 NCT의 태일이었다. 태일은 "한국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브로콜리와 비트는 Fly to the sky의 'Missing you'를 불렀다. 브로콜리는 리듬감 넘치면서 개성 있는 목소리를, 비트는 차분하면서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보였다.
브라이언은 "브로콜리 분은 노래 엄청 잘하신다"고 칭찬했다. 이어 "비트님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어요"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브로콜리가 67표를 얻어 비트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비트는 솔로곡으로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선택했다. 중독성 강한 목소리를 선보인 비트의 정체는 배우 이채영이었다. 이채영은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나오기 망설였는데 진심 있게 좋아하는 노래를 열심히 부르면 되는 거 같아 용기 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오늘의 운세와 오늘의 날씨는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선택했다. 오늘의 날씨와 오늘의 운세는 감미롭고 남성미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오늘의 운세 분이 좋은 운을 가져갈 거 같은데요?"라고 칭찬했다. 김구라는 "오늘의 날씨님은 배우 같다"며 "엑시트에 나온 김강현 씨 같다"고 추리했다.
오늘의 운세가 71표를 획득해 오늘의 날씨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늘의 날씨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렀다. 오늘의 날씨의 정체는 천송이 매니저 역으로 존재감을 알린 배우 김강현이었다. 김강현은 "제 목소리를 싫어하는 감독님들이 있었다. 그 분들이 '왜 그 얼굴과 목소리로 연기하려고 하냐'는 말을 했었다"며 "제 목소리를 알아봐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울컥한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제우스와 큐피드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선곡했다. 제우스는 도입부부터 마음을 울리는 중후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반면 큐프디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감미로움을 극대화했다.
윤상은 "제우스님이 음악을 하는데 가수는 아닌 거 같아요"라며 "아는 형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큐피드님이 전업 가수 같은데 이름이 생각 안난다"고 했다.
큐피드가 77표를 얻어 제우스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제우스는 솔로곡으로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불렀다. 제우스의 정체는 백두산의 기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