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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
오늘 1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층 더 쌀쌀해진 날씨에 이천으로 향해 이천 쌀밥만큼이나 따끈하고 차진 토크를 선사할 계획이다.
큰 자기는 “이천은 저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네”라며 “도자기, 내 자기, 니 자기”라고 운율 개그로 촬영을 시작한다. 이어 길을 가다 ‘구두수선의 달인’이라는 간판을 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 두 자기는 구두수선 외길 인생 40년인 사장님을 만난다. 자기님은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이 일의 가장 힘든 점, 언젠가부터 구두보다 운동화류의 신발들이 더 인기를 끌게 된 이후 어려운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토크를 마치고 나와 길을 가던 두 자기는 “유재석씨, 안경 닦고 가실래요?”라고 제안하는 자기님에 이끌려 안경점으로 들어가게 된다. “유퀴즈’ 자기님 사상 안경사는 처음”이라던 큰 자기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뿔테 안경 대신 다른 스타일의 안경테를 추천받게 된다. 안경사 자기님과 아기 자기가 추천해준 안경테를 써본 큰 자기는 자신의 모습을 ‘앞잡이’부터 ‘금융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평가하며 촬영장 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큰 자기의 생소한 모습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자기님은 나만의 취미 활동을 홀로 즐기는 법부터 서비스직의 힘든 점과 보람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대답을 하던 도중 질문을 잊어버리는 등 ‘출구를 찾을 수 없는 토크 스타일’을 선보이며 아기 자기와 찰떡 케미를 보인다.
다음으로 전통시장으로 향한 두 자기는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부부를 만난다. ‘부부 자기님’만 만나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두 자기는 ‘가족과 함께 일하는 장단점’, ‘사장님이 시어머님인 장단점’, ‘얼마 전 결혼기념일 이벤트는 무엇이었는지’ 등 다소 민감한 질문에 아내 자기님의 거침없는 발언이 이어지자 그 어느때보다 더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첫 만남부터 이별, 결국 결혼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때는 한껏 피어나는 큰 자기의 광대승천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 자기가 ‘거리의 스승’이라고 대감탄한 초등학생 자기님과의 만남도 빅재미와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미래 갖고 싶은 직업과 그 이유에 대해 똑 부러지게 설명하는가 하면 어른이 빨리 되고 싶지 않은 이유와 현재 어린이로서도 힘든 점, 자매가 다투었을 때 이를 즉각 화해시키려는 엄마의 비장의 무기, 훗날 본인이 원하는 어른상과 그 이유에 이르기까지 막힘없이 생각을 쏟아냈다.
이어 아기 자기가 큰 자기를 가리키며 “저는 가끔 이 아저씨가 미운데 어떡하면 되겠냐”고 묻는 질문에도 입이 떡 벌어질 만한 답변을 내놓으며 ‘거리의 철학자’ 다운 면모를 뽐낸다.
이날 공통 질문으로는 이천 지역과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