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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절친과 함께 금의환향한 모습을 보였다. 김건모는 예비신부에게 피아노로 프러포즈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절친과 함께 원주를 누빈 김희철에 모습을 그렸다.
모교를 방문했던 김희철은 절친 건희와 원주 시내를 걸었다. 김희철은 "나 20살에 다니던 샵 있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나 SM 오디션 보러 갈 때 여기서 머리하고 갔을 걸?"이라고 추억을 소환했다.
미용실 원장은 단박에 김희철을 알아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누나 너무 오랜만이에요"라며 "저 서울 오디션 보러 간다니까 누나가 머리해주셨잖아요"라고 말했다. 미용실 원장은 "다른 사람들은 다 성형해도 넌 성형한 데 없잖아"라며 재차 반가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잘생긴 거 빼면 뭐 없었잖아"라고 덧붙여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건희는 자신의 첫사랑을 얘기하면서 김희철의 첫사랑을 물었다. 김희철은 "난 중학교, 고등학교 때 애니메이션, 게임 좋아해서"라며 "처음 여자친구 생긴 건 22살?"이라고 늦은 첫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DVD방에서 '라이온킹'보는데 누나가 자꾸 뽀뽀해서 헤어졌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절친 건희와 함께 어린 시절 알바했던 장소에 방문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자 추억을 회상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어린 시절 알바하던 생각을 하며 직접 서빙을 재연했다. 이어 "사모님이 차비도 따로 챙겨주셨다"며 좋았던 추억을 꺼냈다.
김희철은 절친 건희와 재회하게 된 계기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옛추억에 빠진 김희철은 "오늘 내가 사는 거니까 맘껏 먹어라"라고 기분 좋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절친 건희는 "생색내지마. 그건 네가 '수'가 없어서 사는 거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슬리피와 함께 밤줍기에 나섰다. 그는 "슬리피 괜찮지?"라며 힐링을 위해 밤줍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슬리피는 힘들게 살았던 사실을 밝히기 어려웠음을 고백했다.
슬리피는 "한 달에 오만원씩 준다는 문자가 그렇게 많이 와요"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형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해"라고 슬리피를 격려했다. 슬리피는 "형이 준 파인애플 가져갔더니 어머니가 그렇게 좋아하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거 가져갈 때 댓글들이 '그거 컨셉이네'라고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저 지금 매니저도, 스타일리스트도 없어요. 돈 아끼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돈 아끼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카톡에 생일이 많이 떠요"라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문희준 형 결혼식 때 초대 받아서 전재산 10만원 들고 갔는데 호텔 도착하니까 내리라는 거예요. 발렛비만 2만 5천원 나왔어요"라며 짠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요즘 다들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겠지?'라는 생각이 드니까 아무 데도 못 가겠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슬리피를 데리고 고기 뷔페에 갔다. 그는 슬리피를 위해 고기를 구웠다. VCR을 보던 서장훈은 "상민이 형이 고기 구우면 맛있어요"라고 의견을 보탰다.
슬리피는 "요즘 '이거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며 "요즘 많이 소심해진 거 같아요"라고 했다. 이상민은 그런 슬리피를 격려했다. 이어 "당분간은 무한리필이다"라며 슬리피를 응원했다.
한편 김종국은 자신의 집에 놀러온 양세찬에게 "너도 그렇고 딘딘도 그렇고 왜 이렇게 축구 안 나오냐?"고 물었다. 양세찬은 "코빅 회의 때문에 바빠서 못 가고 있어요"라고 이유를 댔다. 그러자 김종국은 "도연이에게 물어보니까 목요일에 일찍 끝난다던데?"라고 추궁해 양세찬을 당황하게 했다. 양세찬은 딘딘을 희생양 삼아 위기를 모면했다.
딘딘은 이상민에게 받은 돌을 김종국에게 선물했다. 김종국은 "얘 돌아이 끼가 있네"라며 딘딘 선물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딘딘은 "형이 이거 하죠?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다 따라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본격적으로 벽돌을 쌓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저거 어떡하지?"라며 쌓여가는 분노를 드러냈다. 딘딘은 "형을 생각하면 내가 이거 못하지"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세상이 돌아이들 진짜 많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딘딘은 "세찬이 형, 같이 회의한다는 작가님이랑 전화 한 번 해보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코빅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양세찬은 "오늘 몇시지?"라고 물었다. 코빅작가는 "오늘 몇시냐고? 뭔 말이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다시 전화할게"라며 당황한 채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딘딘마저 축구에 빠지게 된 이유였던 클럽 공연이 거짓말인 게 들통났다. 김종국은 "너네 어쭙잖은 거짓말 하지마"라고 했다. 이를 본 딘딘은 "형, 혼자 있을 때 누구한테 화 내요?"라고 궁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건모는 예비신부를 위해 팀의 '사랑합니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