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대만서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대만에서도 개봉했다. 첫 박스오피스성적은 3위다.
26일 타이베이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만에서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위에 올랐다.
1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2위는 전쟁 블록버스터 '미드웨이'다. '82년생 김지영'는 3위를, 그 뒤를 이어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대만영화 '아호, 나의 아들'(陽光普照)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난 대한민국 여성 김지영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까지 130만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등극, 17개국에 수출이 확정됐다.
이를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은 정유미 공유가 주연을 맡아 지난달 23일 화제 속에 개봉했다. 36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한편 호주,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전 세계 37개국에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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