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동우 삼각관계 눈맞춤, 승리는 30년 지기 김경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이동우가 30년 지기 김경식, 최근 지인 장영민과 삼각관계 눈맞춤을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30년 우정을 이어온 그룹 틴틴파이브 출신 이동우와 김경식, 그리고 이동우의 지인 장영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이동우-김경식-장영민의 ‘삼각관계 눈맞춤'으로 시작됐다.
김경식은 “30년이라는 세월은 감히 범접할 수 없지 않을까”라며 이동우와 깊은 우정을 뽐냈다. 이동우는 약 10년 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했고 김경식은 이동우가 빛을 잃은 이후에도 곁을 지켜왔다.
30년 우정 사이에 이동우와 만난 지 3개월 가량 됐다는 ‘치명적인 남자’ 장영민이 등장했다. 그는 “사회인야구 중계, 배우도 했고, 음식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인테리어도 하고 지금은 프로 백수인 장영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경식은 "동우와 나와 멀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무렵에 (장)영민이가 있었다. 동우의 마음을 알고 싶다"며 사연을 의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동우는 김경식에게 "마음만 가지고 다 충족되는 건 아니다. 내가 필요할 때 네가 언제든지 있는 게 아니지 않냐. 영민이는 언제나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안식처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동우는 김경식과 장영민 중에서 30년 지기 김경식을 선택했다. 이동우는 장영민에게 "지금 당장 우선순위가 누구냐고 했으면 네 손을 잡았을 것"이라며 다독였고, 김경식은 "본처를 어떻게 버리냐"며 기쁨의 너스레를 떨었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