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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이 '어하루' 캐릭터 중 이상형으로 김혜윤이 맡은 은단오를 꼽았다.
이재욱은 최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욱은 '어하루'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 은단오(김혜윤 분)와 여주다(이나은 분)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못 고르겠다"며 잠시 고민했다.
고민을 끝낸 이재욱은 "극 중 캐릭터 성격만으로 보면 은단오"라며 "밝고 긍정적이면서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주다는 안된다. 나중에 흑화 해서"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욱은 또 "은단오가 금수저에 회장 딸이기는 하지만 선택한 이유가 돈 때문에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극 중 아버지(최진호 분) 때문에 돈이라면 아주 질색이다"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작인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연인 차현(이다희 분)과 비교한다면 어느 쪽이 이상형이냐는 질문에 "차현이 연상의 선배였다면 은단오는 동갑 혹은 누나라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 다 너무 좋았다. 엄마와 아빠 중 누가 좋냐는 질문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고민하는 듯 하더니 "참고로 저는 엄마가 더 좋다"고
이재욱은 지난 21일 종영한 '어하루'에서 백경 역을 맡아 열연하며 2019년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이재욱은 내년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