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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성현아 조성환이 생존 경쟁을 벌이며 노포식당 후계자에 도전한다.
TV CHOSUN 신규 프로그램 ‘백년 손맛 전수 리얼리티 후계자들’(이하 후계자들)은 교양과 예능이 어우러진 리얼리티 휴먼 예능이다.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식당에서 비법을 전수 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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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타에서 파산선고까지 받았던 소방차 이상원, 예기치 않은 사건들 속에 7년을 칩거했던 배우 성현아, ‘흥부가 기가 막혀’ 한곡으로 스타가 됐다 인생의 바닥까지 경험했던 육각수 조성환. 한때 대중의 스타였던 그들은 힘든 시련을 딛고 재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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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로그램 제의를 받고 적잖게 갈등했다고도 털어놨다. “‘소방차’ 이미지에 훼손이 가는 게 싫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햇는데 중간에 힘들면 그만둬도 된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소방차’ 이미지를 내려놓고 더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완주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힘든 노동을 하고 결막염까지 얻었을 때는 완주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1인 후계자로 결정된다면 가게도 열심히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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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을 담아서 해야 하는 프로여서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든다. 링거 맞는 건 기본이고 약을 달고 살고 있다”며 “방송생활 중 가장 온 몸이 부셔져라 하고 있다. 밤 새는 것은 물론 모든 과정을 24시간 내내 찍고 있다”고 촬영 과정이 녹록치 않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진정성과 예능이 합쳐진 새로운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번듯하게 옷을 차려입고 나서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예쁘게 사진 좀 잘 찍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파를 많이 썰었다. 특이한 건 파를 썰어도 눈물이 안 난다. 그래서 더 많이 썰 수 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한 그는 “저의 파썰기 신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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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등을 해서 가게를 열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 그는 혹독한 촬영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촬영이 반나절동안 진행된다. 집에 가서도 미션이 있다. 잠을 잘 수가 없다. ‘체험 삶의 현장’보다 50배는 힘들다고 보면 된다. 한번씩 모두 응급실에 다녀왔고 10kg이나 빠졌다”고 토로했다.
정석영 PD는 “수요일 11시는 SBS ‘골목식당’이 방송되는데 부담감도 많다”며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실당을 살리는 콘셉트고, 저희는 장인정신을 갖고 일하는 그분들이 노하우를 아낌 멊이 전수해주고 혹독한 과정을 거쳐 후계자로 선정해 노포 2호점을 열어준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후계자들’은 힘든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3명의 연예인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3명의 일반인이 노포 후계자에 도전하는 콘셉트다.
첫 번째 선정된 두 곳의 노포는 1968년 개업해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인천의 소머리국밥집과 곰장어 하나로 18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의 곰장어집이다. 몇 십년간 이어온 노포의 비법을 선정된 후계자에게 아무 대가 없이 전수해준다.
제작진은 “몇 십년간 한 가지 음식으로 승부를 해온 음식 장인인 노포의 후계자가 된다는 일은 가혹할 정도의 수련과 테스트를 거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12월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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