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박정민과 방송인 장성규가 만나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6일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정민 배우 #찐팬 #뀨디 우리 오늘 쪼금 질척댈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장성규는 박정민을 끌어안으며 질척대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박정민과 장성규는 함께 ‘브이’포즈를 취하며 활짝 미소 지어 훈훈한 분위기를 풍긴다.
![]() |
장성규는 "제가 제작진에게 그런 얘기를 안 하는데, 처음으로 한두 달 전에 건의를 했다. 이 분을 꼭 모셔달라고 부탁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됐다"며 박정민을 소개했다. 박정민은 "저도 정말 나오고 싶던 프로그램이다. 장성규 씨의 텐션이 아침부터 엄청나다"며 웃었다.
두 사람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달 SBS 라디오 ‘씨네타운’에서 일주일간 스페셜 DJ로 활약한 박정민은 장성규와 같은 ‘뀨디’라는 별명으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당시 박정민은 “최근 장성규 아나운서가 라디오 진행을 맡아 '뀨디'로 불리고 있는데, 1주일만 빌려 사용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장성규는 박정민에게 “회사에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건 좋은데 라디오는 장성규 씨의 라디오만 나가겠다’고 했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맞다. 평소 장성규 씨의 팬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간상이다”라며 “천재적인 모습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런 분이다. 식구같은 ‘씨네타운’ 빼고는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 |
박정민은 "그때부터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어떤 면으론 학업 분위기를 망친 것 같아 친구들에 미안하기도 했다. 지금 나온 학교는 처음엔 떨어졌는데, 이후 수능을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입학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지난 2005년 고려대학교 안양캠퍼스 인문학부에 입학했지만 연출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중퇴를 선택했고, 노력 끝에 다음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합격했다. 이후 박
한편, 이날 라디오에서 보여준 장성규와 박정민의 특별한 케미에 박정민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박정민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시동’으로 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