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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MBC 공채 탤런트 2기 출신인 70년대 톱스타 양정화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과 양정화는 동기인 故 김자옥의 봉안당을 찾았다. 박원숙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나보다.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자옥이 자리인지 한 눈에 알아보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김자옥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박원숙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많이 웃고 늘 여자라는 것을 간직한 여배우였다”며 “아름답고 화려했던 여배우가 나보다 먼저 간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양정화는 “마음이 여리고 소녀같이 해맑았다”고 김자옥을 회상했다. 이어 박원숙에
박원숙은 또 “떠나기 얼마 전까지도 연락을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떠나서 그렇게 병이 안 좋았었나 싶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70년대를 풍미한 양정화가 모처럼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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