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현빈과 손예진이 서로의 캐릭터 싱크로율을 칭찬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현빈은 북한 인민군 대위 리정혁 역을, 손예진은 남한의 하이클라스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았다.
손예진은 싱크로율에 대해 "스스로 엉뚱하고 발랄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가지 했던 역할들이 어둡거나 멜로적인 모습이라서 많은 분들이 후자의 이미지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빈에 대해서는 "촬영 전 본 대본과 현빈의 싱크로율이 100%라고 생각했다. 그 정도로 딱 맞는 캐스팅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현빈은 "저는 한 60%라고 본다. 리정혁이 가진 성격 중 하나가 많이 표현 안 하고 말수도 별로 없다. 그런거는 좀 비슷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에 대해 "손예진은 거의 100% 도달했다. 손예진은 보여지는 모습 외 내재된 모습이 많은 배우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손예진의 다른 매력이 많이 보여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
'사랑의 불시착'은 글로벌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되며, 일본과 유럽 지역은 2월 16일 전회차 동시 공개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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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