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채연→‘아육대’ 츄, 팬들 불안케 하는 촬영 현장(종합)

↑ ‘보니하니’ 채연 폭행, 폭언 ‘아육대’ 츄 머리채 잡은 스태프 사진=MK스포츠 옥영화, 천정환 기자(좌 이달의 소녀 츄, 우 버스터즈 채연)

‘보니하니’ 채연 폭행폭언→‘아육대’ 츄 머리채 잡은 스태프, 폭력적 현장에 놓인 스타들(종합)

방송가에서 출연진들이 폭력적인 상황에 놓인 상황들이 최근 들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보니하니’ 채연 향한 폭행, 폭언 논란 이어 ‘아육대’ 한 남성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츄의 머리채를 잡는 모습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아육대’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이 제작진이 쓴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17일 오후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측은 MBN스타에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다”라고 전했다.

앞서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모습이 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제작진은 사과를 전하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히기 전 공식 홈페이지에는 제작진을 사칭한 한 누리꾼이 사과문을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아육대’ 관계자는 “제작진을 사칭한 사실이 확인되어 삭제 처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츄의 머리채를 잡은 ‘아육대’ 스태프 논란에 앞서 ‘보니하니’ 현장에서도 출연진을 위협하는 행동이 포착되면서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앞서 10일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생방송 도중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는 채연이 팔을 붙잡자 팔을 크게 휘두르며 주먹으로 때리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뿐만 아니라 먹니로 출연 중인 박동근은 채연에 “의웅(MC 보니)이랑 방송해서 좋겠다. 의웅이는 잘 생겼지 착하지”라며 “리스테린 독한 X”이라고 막말을 내뱉었다.

이에 불쾌감을 표한 시청자들은 항의 글을 게재했고, 논란이 크게 불거지자 EBS는 두 사람을 출연 정지시키고, 프로그램 제작을 잠정 중단했다.

출연진들이 프로그램 녹화 진행 중 위협적인 상황에 맞닿게 되자 팬들과 시청자들은 불안감과 호소하며, 녹화 현장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