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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최지우(44, 본명 최미향)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
최지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최지우가 내년 5월 경 엄마가 된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현재 하늘이 준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지우 배우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배우로서도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지난해 3월 연하의 IT업계 종사자와 1년 열애 끝 조용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조촐한 가족 행사로 경건하게 결혼을 약속한 그는 결혼 후 활발한 활동에 나서기보단 간간이 근황을 알려왔다.
최지우는 결혼식 당일 결혼 사실을 알리며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 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극비리에 진행된 최지우의 결혼식 이후 남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 (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밝힌 뒤 "남편 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혼과 함께 2세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된 상황 속 1년 반 만에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가정과 일 모두 다 잡으시길 바래요!", "아기가 생겼다니! 기쁜 소식이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시기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첫아이라 놀랄 일도 많으실 텐데 잘 해내실 거라고 믿어요" 등 임신 축하와 순산을 기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연예계에 입문한 최지우는 KBS2 '첫사랑'에 출연해 배용준과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