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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버스터즈 채연(15)이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하니로 계속 출연한다.
머니투데이는 24일 E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니하니') 방송 재개 시 채연 출연 보장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BS 측은 "방송 중단은 청소년 출연자인 채연을 보호하고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한 선택이었으며 현재 새 제작진이 방송재개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일을 덮으려는 행태와는 전혀 다른 출연자 보호를 위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EBS 측은 또 "사건 발생 당일 최영수, 박동근 하차 및 채연과 분리 조치를 했다. 채연과 채연 부모님이 요청할 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니하니'가 29일까지 재점검을 위해 방송을 중단한 가운데 채연의 거취에 대한 입장이 나오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보니하니'가 재점검에 들어간 이유는 지난 10일 유튜브 생방송에서 당당맨 역을 맡은 개그맨 최영수(35)와 먹니 역을 맡은 박동근(37)이 채연(15)에 폭행 및 성희롱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당시 EBS 측은 최영수의 폭행 의혹에 대해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심한 장난'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거세졌다. 또 박동근의 욕설에 대해서는 "박동근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11일 오후 EBS는 뒤늦게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다"며 "우선 해당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논란이 된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인 채연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튿날인 12일 EBS 김명중 사장은 "이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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