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박승희가 어머니의 로망으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사연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가 스케이트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승희는 친구들에게 "엄마가 만화책을 본거야. 중학교 때"라며 '사랑의 아랑훼스'라는 만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박승희는 "피겨 만화책을 본 거지. 근데 말도 안 돼 만화니까. 보면 회전을 몇 십 번씩 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박승희의 특기 적성이 나왔고, 특기 항목 중 빙상이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박승희는 "특기 적성을 보니까 빙상이라는 게 있어서 시킨 거야. 나랑 언니랑 같이 시작했고 우리를 보내니까 너무 편하잖아? 그래서 동생도 같이 하고"라며 삼 남매 모두 선수가 된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계속 생각했대. 우리는 왜 돌지 않을까?"라며 어머니가 피겨와 스케이트의 차이는 전혀 모르셨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