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측이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방송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는 "'보니하니'의 방송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니하니'가 재점검에 들어간 이유는 지난 10일 유튜브 생방송에서 당당맨 역을 맡은 개그맨 최영수(35)와 먹니 역을 맡은 박동근(37)이 채연(15)에 폭행 및 성희롱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EBS 측은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심한 장난'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거세졌다. 또 박동근의 욕설에 대해서는 "박동근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EBS 측은 재차 입장문을 내고 "우선 해당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논란이 된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29일까지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BS는 당초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EBS 측은 "최근 발생한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출연자 행동 논란과 관련하여 빠른 방송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재발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초지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 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 버스터즈 채연과 형섭X의웅 이의웅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BS는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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