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신동엽, "큰형이 청각장애인… 어릴 때 소원은 형이 듣는 거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공부가 머니' 신동엽이 큰형의 청각장애에 대해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난청이 있는 윤지수 학생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윤지수 학생의 출연에 "사실 저희 큰형도 청각장애인이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신동엽은 "어릴 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배울 때 '아닌데, 난 우리 형이 듣는 게 소원인데' 이렇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저희 형 생각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동엽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구강구조의 문제로 말을 못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게 아니라 말하는 법을 모르는 것일 뿐이다. 사고로 청력을 잃게 된 일반인도 언어능력이 감소한다. 그거에 비하면 지수는 아주 언어도 좋다"며 윤지수 학생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