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나래가 대상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9 MBC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을 누르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3년간 후보에 올랐던 그는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나래는 “솔직히 대상은 내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너무 받고 싶었다”면서 “이영자 선배님이 어깨 펴고 당당하라고 하고, 유재석과 전현무 형도 ‘올해는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나는)너무 부족한 사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 키가 148㎝다. 정말 작은데 이 위에서 처음으로 사람들의 정수리를 본다. 한 번도 높은 곳이나 누군가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볼 수 있는 시선은 여러분의 턱 아니면 콧구멍이다”라고
그러면서 “3년간 엄마가 시상식에 와 구경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오지 않았다. ‘엄마 나 상 받았어!’”라고 외쳤다.
한혜진은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언니가 뭐랬어. 우리 나래 장하다. 고생했다. 수고했어”라며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