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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동’이 본전 회수에 성공한 첫 연말주자로 우뚝 선 가운데 영화 ‘백두산’은 6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천문 : 하늘에 묻는다’는 2위를 기록했지만 갈길이 멀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백두산'이 차지했다.
‘백두산’은 지난 30일 23만 174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597만 4867명이다. 31일 중 600만을 넘겨 새해 700만 관객에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 손익분기점은 약 730만이다.
뒤를 이은 건 ‘천문: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11만361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이 81만5869명에 이르렀다.
손익분기점인 380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가운데 ‘시동’(감독 최정열)이 입소문의 힘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시동’은 9만8505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고 누적관객 238만9893명을 기록했다.
'백두산'과 '천문', '시동'까지 연말 3주자가 모두 1월1일 신정 휴일은 물론 첫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동’에 이어 ‘백두산’ 역시 무난히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천문’은 후발 주자로서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불안한 레이스가 예상된다.
‘대호’ ‘특별시민’ ‘침묵’까지 연이어 3편의 흥행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는 4만841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331만3637명이다. 이밖에 '신비아파트', '캣츠', '해치지 않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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