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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8년 만에 첫 기자간담회에 나선 가수 양준일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MC 김이나의 소개에 무대 뒤에서 힘차게 걸어 나온 양준일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금 너무 놀랐다. 서너명 정도 오실 줄 알았다.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이런 경험 처음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포토타임이 시작되자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취재진을 압도하며 '원조 스타'의 위엄을 뽐냈다.
양준일은 "너무 감사하다. 머리 속에 있는 나의 이미지가 아직 헷갈리는 상태"라며 "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서버였기 때문에, 여러분이 나를 이렇게 보러 왔다는 것 자체가 믿겨지지 않는다.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1991년 싱글앨범 ‘리베카’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1992년, 2집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시대를 앞서간
psyon@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