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37)과 트와이스 모모(24, 히라이 모모)가 핑크빛 열애 중이다. 13살차 한일 아이돌 커플의 탄생에 양국 팬들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졌지만, 김희철은 데뷔 후 첫 공개 열애가 부담된 듯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잠정 중단했다.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 SJ와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만나게 됐다"라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약 5개월 만에 다시 불거진 두 번째 열애설을 인정하며 2020년 첫 아이돌 커플이 됐다.
이는 김희철과 모모의 첫 공개 열애이기도 하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김희철은 데뷔 15년 만에, 2015년에 트와이스로 데뷔한 모모는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모모는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 멤버 중 두 번째 공개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 |
슈퍼주니어와 트와이스 모두 한일 양국에서 사랑 받는 K팝 스타. 이에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에 열애 기사가 게재되는 등 양국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을 전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두 사람 응원하겠다”, “둘이 닮았다. 예쁜 사랑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일본 누리꾼들 또한 "김희철의 짝사랑이 이뤄졌다", “서로 잘 지탱해주면서 오래, 예쁜 사랑하길” 등의 댓글로 열애를 축하했다.
하지만 너무 큰 관심이 부담이 된 것일까. 김희철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희철 KimHeeChul’을 당분간 쉬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중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2020년, 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라는 글을 남기며 유튜브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렸다.
열애를 인정한 당일 고정 출연 중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 나선 김희철. 그간 방송을 통해 모모를 이상형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온 김희철이 녹화에서 열애 관련 심경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희철은 2005년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 이후 슈퍼
모모는 일본 교토부 출생으로,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해 ‘치얼 업(CHEER UP)’, ‘TT’,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