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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요’ 첫방] 학창시절 추억에 노래 한스푼 더하니, 감동이 여기에

기사입력 2020-01-05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좋은가요’가 시청자에게 추억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작을 알렸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좋은가요’ 첫회에서는 총 8팀의 음악 동창들이 출연해 끼와 실력을 뽐냈다.
첫 번째 팀은 ‘대식 폭식 과식’이었다. 세 사람은 함께 노래를 하게 된 계기를 고백한 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마이 스토리(My Story)’를 열창해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두번째 팀은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이뤄진 ‘울산 라디오스타’ 팀이었다. 특히 멤버 중 한명인 전민선은 99년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인물로, ‘너를 보내며’로 데뷔했던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열창했다.
세번째 팀은 초등학교 때부터 30년간 우정을 간직하고 있는 ‘포항 더 블루’였다. 멤버 중 한 명은 과거 ‘푸른거탑’에 출연한 배우 김호창이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느낌’의 OST인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와 ‘마지막 승부’의 OST ‘마지막 승부’를 열창했다.
네번째 팀은 부천 랩소디. 네 사람은 함께 음악하기 위해 좁은 방에서 함께 살면서 꿈을 키워온 이야기를 공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들은 ‘바람의 노래’를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부천 랩소디의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섯 번째 팀은 오산키즈 팀. 오산키즈 팀의 멤버 김동렬의 어머니는 1985년 강변가요제 금상팀 어우러기 멤버라고. 오산키즈는 김동렬의 어머니 남정미가 부른 ‘밤에 피는 장미’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중간에 김동렬의 어머니 남정미가 실제로 등장, 함께 무대를 꾸미며 감동을 자아냈다.
여섯 번째 팀은 흑석동 워너비 팀. 세 사람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 중 멤버 황성현은 평일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 주말에는 웨딩 싱어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SG워너비의 ‘라라라’를 열창했다.
일곱 번째 팀은 쌍문달빛 팀이었다. 여고시절 만난 두 사람은 20년동안 변함 없는 우정을 이어왔다고. 이들은 ‘그대에 있음에’를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팀은 시나브로 팀이었다. 이들은 서태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서태지 밴드의 곡을 선곡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총 8팀 중에서 베스트 프렌즈 팀으로 발표된 팀은 방청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앙코르를 받은 부천 랩소디 팀이었다.
‘좋은가요’는 음악과 추억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와 열정을 담아 열창하는 다시 부르는 절친들의 음악 동창회. 지금은 대학생, 직장인, 한 가족의 부모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던 동창들이 다시 한번 어린 시

절의 꿈을 안고 무대에 오른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명곡뿐만 아니라 음악 동창들이 소중하게 간직했던 이야기들까지 하나씩 공개되며 감동을 자아냈다. 자신들의 소중한 추억을 꺼내든 출연진들의 진정성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과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tvN 음악동창회 ‘좋은가요’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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