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3관왕-청하 제작상 영예...사재기와 불참 아쉬움 [2020 가온차트](종합)

↑ 2020 가온차트 사진="2020 가온차트" 방송 캡처

‘2020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MNH 엔터테인먼트가 올해의 음반 제작상을, 방탄소년단이 3관왕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슈퍼주니어 이특, 있지 리아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청하의 ‘12시’를 제작한 MNH 엔터테인먼트가 올해의 음반 제작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청하를 비롯해 그와 함께하는 이주섭 총괄이사, 이주섭 A&R 박성진, 마케팅 황미애, 영상 이세린, 유하영 매니저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청하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 어떤 상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 뒤에서 저를 지지해주시고, 고민을 많이 해주시는 청하팀과 받으니 더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자신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을 일일이 소개했다.

디지털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에는 벤, 엠씨더맥스, 화사, 태연, 볼빨간사춘기, 다비치, 장혜진&윤민수, 선미, 악동뮤지션, MC몽, 아이유에게로 돌아갔다.

2018년 12월과 2019년 7월 가수상을 받은 벤은 “이건 꿈인 것 같다. 감사하다”며 “이 감사함 잊지 않겠다. 모두 올해에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 가온차트 시상식 윤민수 임재현 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특히 최근 사재기 논란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윤민수는 “요즘 많은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는, 요즘 맨정신으로 살 수 없는 윤민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많은 선후배분께 말씀드린다.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며 “우리 회사 메이저9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오해와 억측 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지금 하는 대로 노래하고 음악 했으면 좋겠다. 이 논란을 계기로 잘못된 것들이 바로잡아지고 정직하게 음악 하는 분들이 선의의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로 돌아갔다.

피지컬 앨범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1분기 세븐틴, 2분기 방탄소년단, 3분기 세븐틴, 4분기 엑소가 각각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피지컬 앨범 부문) 2분기를 비롯해 소셜 핫스타상, 리테일 앨범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하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벤(180도) 엠씨더맥스, 화사, 태연, 볼빨간사춘기, 다비치, 장혜진&윤민수, 벤(헤어져줘서 고마워), 선미, 악동뮤지션, MC몽, 아이유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 세븐틴(2019년 1분기&3분기), 방탄소년단, 엑소
▲올해의 신인상: 있지(디지털 음원 부문), 투모로우바이투게더(피지컬 앨범 부문)
▲올해의 월드루키: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올해의 소셜 핫스타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실연자상: 주찬양(코러스 부문), 최훈(연주 부문)
▲올해의 작사가상: 민연재
▲올해의 작곡가상: 블랙아이드필승
▲올해의 해외 음원상: 앤마리 ‘2002’
▲올해의 해외 라이징스타상: 빌리 아일리쉬 ‘배드 가이’
▲올해의 발견상: 엔플라잉(밴드 부문), 케이시(발라드 부문)
▲올해의 핫 퍼포먼스상: NCT 드림, 청하
▲올해의 스타일상: 최리안, 심희정, 신지원, 이시원(커리어그라피 부문), 최희선(스타일리스트 부문)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임재현
▲올해의 탑 키트 셀러상: 엑소
▲올해의 롱런 음원상: 폴킴
▲월드 한류스타상: 몬스타엑스
▲올해의 음반 제작상: MNH엔터테인먼트 (청하 ‘벌써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