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영옥, 힙합 요정으로 옥탑방 나섰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게스트는 김영옥이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힙합 요정과 할미넴 등의 별명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영옥이었다.
이날 게스트 키워드는 힙합 요정이었다. 이에 문제아들은 윤미래와 제시 등을 추리했다. 민경훈은 “용만이 형 예전에 래퍼 지망생이셨다”며 입을 뗐다. 김용만은 인정하며 “옛날에 마니마니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용만은 문제아들의 요청에 랩을 선보였다. 멋진 랩에 송은이는 박수를 치며 “잘했다”고 칭찬했다.
김숙은 민경훈에게 랩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드렁큰타이거의 노래를 한 소절 불렀다. 민경훈은 어깨까지 들썩이며 랩에 심취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어깨를 안 움직이면 박자를 못 맞추냐”고 물었다. 민경훈은 인정하면서 방긋 웃음을 지었다.
이날의 게스트는 국민 할머니 할미넴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은 “옥탑방이라더니 진짜 옥탑방에서 하냐”면서 “그래서 약간 슬프려고 한다”고 했다. 정형돈은 김영옥의 반기면서, 그의 팔찌가 가득한 손목을 보고 “손목에 스왜그가 넘치신다”고 칭찬했다.
김영옥은 나문희 편을 봤다면서 나문희 특유의 제스처를 따라 했다. 김영옥은 “(나문희가) 뚱하게 앉아있다가”라며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만은 “현재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 선생님보다 연배 있으신 분이 누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옥은 “양말을 거꾸로 신었다”며 말을 돌렸다. 자유분방함의 끝판왕이었다. 김영옥은 “연배 그런 걸 알아서 뭐 하냐”며 “나 나이 많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영옥은 “이순재 선생님은 나보다 3살, 신구 선생님은 나보다 1살 많다”고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