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이승연 “10년 만에 처음 예능”…후끈한 댄스 타임은 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의 이승연이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이승연이 오랜만에 예능에 나서 그동안 묵혀왔던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승연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서 인사드리는 거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김성일은 “유일하게 오늘 출연자 중 2번째 출연이다”고 말해 여유로움이 돋보였다.
MC들은 이승연이 8개월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승연은 “오늘 입이나 제대로 떼고 갈지(모르겠다)”라며 “벌써 기에 치이고 있다”고 했다.
이런 얘기 안 나왔으면 하는 거에 대한 질문에 이승연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MC들이 옛날 사진이 나와도 되냐고 묻자 “고치기 전 사진이겠지”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승연은 “항상 갇혀 있었고 나는 남들이랑 얘기할 때 즐거운데, 이때까지 꺼내준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 김숙은 댄스를 제안했다.
이승연은 시작한 지 5분 만에 하냐면서 난감해했지만, 무대 중앙으로 나섰다. 이승연은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다가, 갑자기 나온 박윤희에 놀랐다. 이승연의 댄스 타임이었는데도 박윤희가 음악에 흥겨워 자발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승연은 당황하지 않고 박윤희와 함께 춤을 추며 케미를 뽐냈다.
이날 김성일은 산다라박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성일은 투애니원이 활동할 당시 코디로 함께 일한 바 있다. 김성일은 “다라 씨가 저랑 비슷하다”라며 “말라서 옷을 사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성일은 “바지가 23~24다”라며 “힘들게 구해서 가져간 바지를 선물했다”고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그 당시 제일 핫했던 바지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