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설거지요정 변신, 100인분 설거지 `뚝딱`(맛남의 광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설거지로 적성을 찾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여수 갓 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날 여수 갓 농가를 방문한 백종원은 "요즘 가락시장이나 대형마트 아니면 갓을 안 판다"며 "간단하게 갓을 먹을 수 있으면 가정에서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새 메뉴 갓돈찌개와 멸치비빔국수를 구상했다.
여수 공항식당에서 장사를 하게 된 네 사람은 주방이 작은 탓에 설거지도 직접 해결해야 했고, 김희철은 자신의 주특기를 할 수 있다는 말에 오히려 기뻐했다.
오전 주문이 끝나고 설거지 전쟁에 돌입한 김희철은 '설거지 요정'으로 변신해 100인 분의 설거지를 해치웠다. 백종원은 "좋아하는 설거지 혼자 하라"며 설거지 전담을 맡겼다.
김희철은 노동요로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의 '파라파라퀸'을 틀었다. 백종원이 의외라며 "그 노래를 어떻게 아냐"고 묻자, 김희철은 "2001년에 공장에서 일할 때 나온 노래"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는 그 노래가 나온 줄도 몰랐는 데 연애할 때 노래방 가면 희한하게 그 노래만 너무 잘하더라. 춤도 엄청 잘추고"라며 연애 시절을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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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