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나혼자산다’에서 지현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원조 연하남 지현우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지현우는 완도 위치한 군대 후임의 집에 찾아갔다. 일찍 일어나 길거리 강아지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사에 들려 소 사료를 나눠주며 아침을 시작했다. 일을 끝내고 상다리가 부서질 것 같은 상차림으로 아침밥을 먹었다.
특히 지현우는 후임 어머니한테 사근사근하게 대해 친아들 같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로 올라갈 때도 어머니와 애틋한 인사를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차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에 도착한 지현우는 예상치 못한 거센 바람에 힘겨워했다. 바다를 구경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지현우는 즉흥적으로 무주스키장에 들렀다.
기안 84는 “저런 즉흥여행 좋다”라고 말했고, 지현우도 “저도 기안84님 일상 볼 때 이해할 정도였다”라고 공감했다. 기안84는 자신과 동갑인 현우와 말이 통한다며 즐거워했다.
지현우는 “리프트 탈 때 얼어있는 눈꽃 나무를 보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거 같다”며 여유를 느꼈다. 리프트 1회권으로 보드를 타면서 만족스러워 한 지현우는 국밥 한 그릇을 먹으면서 몸을 녹였다.
집으로 가는 길에 지현우는 발성 연습을 하거나, 트로트 노래를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늦은 밤이 돼서야 집에 도착한 지현우는 ‘영웅본색’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시언은 새해 첫 날을 기념해 금연을 결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듣던 박나래는 “금연은 끊는 게 아니라 끝까지 참는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금연 생각에 초조해하던 이시언은 주변사람과 함께 금연을 함께 해야 한다는 글을 봤다. 결국 성훈과 기안84까지 끌어들이게 된 이시언은 둘의 담배를 압수했다.
전자담배를 피고 있던 성훈은 “나는 끊을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절규했다. 기안84가 도착하자 성훈과 이시언은 협동해서 기안84의 전자담배를 압수했다.
이시언은 “내가 준비한게 있다. 지옥의 금연학교다”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왜 맨날 학교를 붙이냐 배울 것도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담배를 압수한 상황을 본 박나래는 “그거 말고 더 강력한 걸 걸어야 한다”며 “오빠가 담배 피는 걸 목격한 사람이 따귀 때리는 거로 하자. 그리고 술도 뱉는 걸로 하자”라고 말했다.
박나래의 말에 성훈은 “너도 술 끊는 걸로하자”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손사래를 쳤다. 일주일에 한번은 괜찮다는 말을 하던 박나래는 “하루에 일주일치 다 먹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월1일 녹화당시 금연 현상으로 한층 예민해진 이시언은 초콜릿과 빵을 폭풍 흡입한 모습을 보였다. 금연 5일차 초 슈퍼 금연을 다시 결심한 이시언은 금연도움을 받기 위해 보건소에 들렀다.
상담을 받던 이시언은 처음 흡연 나이를 18살로 적어냈다. 이시언은 “어릴 때 호기심으로 피면서 난 끊을 수 있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처음부터 시작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상담을 받으면서 금연
상담을 받은 이후에도 금연 고민하던 이시언을 향해 무지개 회원들은 “금연하면 생명들을 살리는 거다” “전세계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격려했다.
금연클리닉 금연수첩에서 작심삼일로 끝난 금연 계획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이시원을 위해 매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