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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표예진이 드라마 'VIP'의 불륜녀 연기에 어머니가 충격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VIP'에서 배우 이상윤의 내연녀 역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표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표예진은 "'VIP'로 많은 사랑과 함께 원성도 자자하다는데"라는 질문에 "주변에서 반응이 굉장히 많더라. 엄마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거의 앓아누웠다. '너 왜 그러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나는 댓글에 대해 "'길 가다가 만나기도 싫다', '너를 튀겨버리고 싶다'는 댓글이 있었다. 너무 무섭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표예진은 "두 달 동안 시청자들의 화를 돋워서 죄송하다. 저는 여러분의 가정이 평안하기를 빌고 정선언니 사랑한다"라며 대국민 사과를 덧붙였다.
표예진은 국적기 승무원에 합격했지만 1년 반 만에 퇴사, 이후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표예진은 "승무원은 서비스직이라 감정을 숨겨야 하는데 그게 나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를 표현하고, 자유로운 일을 찾게 됐다"며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나서는 되게 설레더라. '어떻게 되든 해봐야겠다' 그래서 그만 뒀다"라고 말했다. 당시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썼던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표예진은 "방법을 몰라 처음에는 막막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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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